NC 다이노스 이동욱감독. 스포츠동아DB
26일 창원 SSG 랜더스전을 포함한 NC의 잔여경기는 6게임.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쉴 틈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투수 운용 측면에서도 타 구단과 비교해 여유가 없는 게 사실이다. 28일에는 수원에서 KT 위즈와 더블헤더까지 치러야 한다.
게다가 SSG와 KT를 비롯해 삼성 라이온즈(29~30일 창원)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는 팀들과 매치업이기에 상대 또한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이동욱 NC 감독은 26일 경기에 앞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3~4경기를 남겨둔 팀과는 사정이 다르다”며 “물론 총력전을 해야겠지만, 6연투를 할 순 없지 않냐”고 밝혔다. 이어 “경기 상황을 보고, 선발투수가 어떻게 돌아가느냐에 따라 불펜을 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C는 이날 정현(2루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알테어(중견수)-노진혁(3루수)-강진성(1루수)-정진기(좌익수)-박대온(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 신민혁은 데뷔 첫 10승에 도전한다. 이 감독은 “(신)민혁이의 10승이 곧 팀의 1승”이라고 기대했다.
창원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