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투 할 순 없지 않나” 쉴틈없는 NC, 불펜운용 계획은 [창원 리포트]

입력 2021-10-26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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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이동욱감독. 스포츠동아DB

NC 다이노스는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25일까지 7위(65승8무65패)에 처져 있지만, 4위와 격차가 1.5게임에 불과해 여전히 포스트시즌(PS) 진출 가능성은 남아있다.

26일 창원 SSG 랜더스전을 포함한 NC의 잔여경기는 6게임.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쉴 틈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투수 운용 측면에서도 타 구단과 비교해 여유가 없는 게 사실이다. 28일에는 수원에서 KT 위즈와 더블헤더까지 치러야 한다.

게다가 SSG와 KT를 비롯해 삼성 라이온즈(29~30일 창원)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는 팀들과 매치업이기에 상대 또한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이동욱 NC 감독은 26일 경기에 앞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3~4경기를 남겨둔 팀과는 사정이 다르다”며 “물론 총력전을 해야겠지만, 6연투를 할 순 없지 않냐”고 밝혔다. 이어 “경기 상황을 보고, 선발투수가 어떻게 돌아가느냐에 따라 불펜을 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C는 이날 정현(2루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알테어(중견수)-노진혁(3루수)-강진성(1루수)-정진기(좌익수)-박대온(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 신민혁은 데뷔 첫 10승에 도전한다. 이 감독은 “(신)민혁이의 10승이 곧 팀의 1승”이라고 기대했다.

창원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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