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완벽 자세+초특급 파워로 박세리도 감탄 (세리머니 클럽)

입력 2021-11-07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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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회원 이연희와 수영이 ‘세리머니 클럽’ 멤버들과 친구 케미를 드러내며 행복 가득한 라운딩을 완성했다.

6일 방송된 JTBC 골프 예능 프로그램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서는 신입 회원 수영과 이연희가 박세리, 김종국, 양세찬에게 ‘찐’으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약을 펼쳤다. 전반전부터 집중력과 파워를 보여준 이연희는 연달아 박수세례를 받았고, 수영은 박세리의 코칭을 있는 그대로 흡수하며 점점 늘어가는 실력을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이들은 지난주 전반전 경기에서 완벽한 콜라보로 500만 세리머니를 적립하며 총 7,200만 세리머니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홀에서는 양세찬 대신 김종국이 투입, 팀을 2인으로 나눠 최상의 시너지를 끌어올렸다. 박세리와 수영은 레전드 걸스 팀으로, 김종국과 이연희는 미녀와 GYM승 팀이 된 가운데 서로의 합을 모르는 상태에서 긴장감 넘치게 세리머리 획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500만 세리머니가 걸린 첫 번째 홀 첫 주자로 나선 김종국은 다소 부진한 실력으로 여자 회원들의 질타를 받아 웃음을 안겼다. 미션 성공을 위해서는 다음 타자의 만회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박세리가 페어웨이 중앙에 안착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게 했다. 이연희 역시 레이저샷으로 실력을 입증했지만 수영이 공을 러프로, 박세리는 벙커로 보냈고 결국 홀1 미션은 실패로 돌아가 결코 만만치 않은 팀 미션의 한계를 느끼게 했다.

가볍게 몸 푸는 것으로 만족한 회원들은 성공 확률이 높은 무난한 홀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박세리의 코칭에 따라 ‘티샷의 여왕’ 이연희가 첫 주자로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이어 수영의 공을 받은 박세리가 어프로치의 정석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고,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으로 파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주자인 김종국이 아슬아슬하게 홀컵을 지나쳐, 홀2 미션 역시 실패에 이르러 아쉬움을 안겼다.

다음 미션에서 팀플에 부담감을 호소하는 김종국에게 이연희는 “제가 다 커버해 드리겠다”며 의리를 과시했다. 직선으로 이루어진 세 번째 홀에서 박세리와 이연희는 각각 첫 주자로 공을 쳤지만 온그린에 실패했다. 이어 김종국이 무난하게 공을 쳤고 수영 역시 60m 안쪽에서 강세를 보이며 어프로치 최강자에 등극했다. 특히 이연희가 완벽한 퍼트로 ‘연더우먼’ 파워를 보여준 가운데 박세리가 1.5m 퍼팅 실패로 시련을 맛봐야 했다.

더 이상 밀려날 곳이 없는 회원들은 포썸 미션을 끝낸 뒤 개개인의 합이 0이 돼야 하는 홀파 미션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사기를 끌어 올렸다. 어느 때 보다 신중하게 채를 고른 김종국은 온그린에 성공, 박세리도 완벽한 지점에 공을 안착시켰다. 여기에 수영과 이연희까지 공을 온그린에 올려놓으며 성공에 한발 짝 다가섰다. 이후 김종국이 생애 첫 버디에 성공, 기적적으로 500만 세리머니 적립에 성공했다.

높아진 텐션을 이어받아 마지막 홀파 미션에 뛰어든 박세리는 공을 230m 러프에 빠트렸고, 한껏 자신감을 채운 김종국은 이제야 몸이 풀린 듯 나이스 샷으로 페어웨이에 공을 보냈다. 박세리의 특급 강의를 받은 ‘수펀지’ 수영도 IT 깃발 지점까지 공을 쳤고, 이연희가 오늘의 베스트샷을 보여준 데 이어 이어진 홀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박수세례를 받았지만, 결국 마지막 버디를 놓치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열정 가득했던 경기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회원들은 캠핑 감성 가득한 저녁 식사를 하며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회원들은 수영, 이연희와 오랜 시간 함께 골프를 치며 이전과 다른 매력을 발견했다고 놀라워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세리 또한 “오늘은 친한 지인끼리 즐기는 듯한 라운드여서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고, 수영은 “오늘 백만 불짜리 강의를 들어서 감사했다”며 박세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20분 방송.

사진 |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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