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월드컵 직행 결정전?’ 이탈리아 vs 스위스 ‘13일 새벽’

-두 팀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동률, 골득실 2점 앞선 이탈리아가 현재 선두

-각각 2경기씩 남겨둔 상황, 이번 경기 결과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결정적 영향… 내일 생중계

내일(13일 토요일)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C조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이탈리아와 스위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2경기만을 남겨뒀기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운명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승리하는 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거의 확정 짓게 되는 이탈리아 대 스위스 경기는 내일(13일 토요일) 새벽 4시 45분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되며, PC/모바일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승점 14점으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한 이탈리아(11점)가 스위스(9점)에 앞서 있다. 두 팀 모두 지난 2018 프랑스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조 2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다. 당시 스위스는 북아일랜드를 꺾고 진출했지만, 이탈리아는 스웨덴에게 패배하며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탈락을 경험했다.

이탈리아는 12득점 1실점으로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센츄리 클럽 가입자인 레오나르도 보누치(112경기)가 여전히 건재한 모습으로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전방에서는 페데리코 키에사, 로렌초 인시녜 등 세리에A 스타들이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팀 28인 중 25명을 세리에A에서 선출한 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걸음 앞서갈 수 있을까.

스위스도 10득점 1실점으로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알프스 메시’ 제르단 샤리키를 중심으로 마리오 가브라노비치가 함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예선 6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1실점으로 골문을 지키고 있는 ‘수문장’ 얀 조머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경기는 이탈리아와 스위스 모두 두 경기씩 남겨두고 펼쳐지는 C조 1위 결정전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직행에 유력해질 팀이 정해질 이탈리아 대 스위스 경기는 내일(13일 토요일) 새벽 4시 45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