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승용마 시장 투명·안정성 강화”

입력 2021-11-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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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퇴역 승욤마 부문 품평회에서 마장마술 능력을 보여주고있다. 사진제공|마사회

레저말·경주퇴역마 통합 첫 품평회
한국마사회는 15일과 16일 ‘승용마 통합 품평회’를 실시했다. 이어 17일에는 통합 품평회와 연계한 ‘제6회 스포츠말 품평회’도 진행했다.

경북 영천시 운주산 승마장에서 진행된 이번 품평회는 그동안 레저말 부문과 경주 퇴역마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던 품평회를 하나로 통합한 첫 행사다.

15일 열린 경주퇴역 승용마 부문에서는 서러브레드 종 21두가 참가해 마체검사와 침착성, 마장마술, 장애물 등 승용마로 필요한 조건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1위는 부경볼트, 2위는 서울달빛, 3위는 진주짱(더킹클래스)이 받았다. 이날 총 10마리의 경주 퇴역마들이 BRT(Best Retired Thoroughbred) 인증을 받았다. 마사회는 BRT 인증마 이력 관리를 지원해 승용마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레저말 평가를 실시했다. 승용마로 등록된 국산 2세부터 7세까지의 말과 포니 종을 대상으로 참가자가 기승하지 않고 평가받는 미기승마 평가와 참가자가 기승해야 참가할 수 있는 기승마 평가로 나누어 실시했다. 미기승마 평가에는 21두가 응시해 13두가 합격했으며 45두가 참가한 기승마 평가는 36두가 등급을 받았다.

17일에는 2세부터 3세까지 국산 어린 말을 대상으로 장애물 스포츠 적성과 자질 평가를 위한 제6회 스포츠말 품평회를 진행했다. 44두(말 28두, 포니 16두)가 출전해 체형과 보행, 프리점핑의 세 가지 과제로 평가를 받았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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