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시즌2’ 이지훈, 14살 연하 ♥아야네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

입력 2021-11-27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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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이지훈이 14살 연하 아내 아야네와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부터 2세 계획까지 '기승전 아내 토크'로 애처가 새신랑의 '찐' 행복을 쏟아냈다. 동갑내기 친구의 결혼이 마냥 부러운 성시경은 '과몰입'하며 매 순간 짠내를 유발했다. 세상을 다 가진 새신랑 이지훈과 '정준하 찬스'가 시급한 성시경, 희비가 엇갈린 두 동갑내기 친구의 상황이 웃음을 안겼다.

지난 26일 저녁 8시에 방송된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채널S & SM C&C STUDIO 공동제작/ 프로듀서 김수현, 연출 진선미)에서는 이달 초 결혼한 '입술 왕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신의 주문'에 얽힌 토크를 나누고 메뉴 추천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과 함께 시즌2’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보여줄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메뉴를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성시경은 게스트 이지훈의 등장에 앞서 “마음이 좋으면서 무겁다”며 축복하는 마음과 부러운 마음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결혼하는 친구들을 보면서도 그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는 그는 이지훈이 결혼하는 모습을 보며 “진지하게 뮤지컬을 시작해야 하나 고려 중”이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불혹의 새신랑'인 이지훈은 아내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는 올해로 한국살이 9년 차이자 명문 Y대 출신 아야네를 자랑하며 성시경의 학교 후배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K대 출신 성시경은 곧장 틀린 사실을 바로잡으며 “제일 싫어하는 Y대”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훈은 한국어와 일본어 외 중국어랑 영어에도 능통한 아야네의 수준급인 한국 요리 실력까지 자랑하며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이지훈과 아야네의 운명 같은 첫 만남도 공개됐다. 정준하 지인인 일본인 친구의 친구가 아야네였던 것. 공연 후 뒤풀이 자리에서 이지훈과 아야네의 인연은 시작됐고, 두 사람은 이후 자연스럽게 취미 생활을 공유하며 가까워졌다. 아야네가 한국 문화와 드라마에 관심을 갖고 있던 친정어머니이자 이지훈 장모의 영향을 받은 사실도 이후 언급됐다.

성시경이 “(러브스토리) 듣는 데 다 좋아”라며 과몰입하자, 박선영은 “뮤지컬을 하셔야겠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시경은 “준하 형한테 연락해야 할 것 같아”라며 '정준하 찬스'를 간절히 바라는 표정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지훈은 결혼식을 올리기 전 혼인신고를 하게 된 이유와 아야네와 사랑에 빠진 후 '빵돌이'가 된 일상, 아야네의 빅 픽처에 따라 올해 안에 2세를 가져야 하는 계획 등도 공개하며 성시경의 '찐' 부러움을 유발했다. 성시경은 이지훈에게 빙의된 듯 연애하면 “내가 마카롱을 굽겠다”라고 해 박선영의 '심쿵'도 자아냈다.

이날 이지훈의 '신의 주문' 제목은 '백 점 만점에 백 점'으로 '장인어른과 처음으로 술 한잔 기울이며 곁들일 센스 만점 메뉴'를 주문했다. 이지훈의 '신의 주문'에 성시경은 일본에서 가수로 5년 동안 활동한 경력을 내세우며 “거의 제가 결혼한다는 생각으로 추천하겠다. 나를 뽑을 수밖에 없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성시경의 '소갈비'와 신동엽의 '도가니탕', 박선영의 '복맑은탕-복튀김', 이용진의 '간장뼈찜'이 차례로 공개됐다. 이 중 박선영은 일본인에게 물어본 메뉴라면서 '복맑은탕-복튀김'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이지훈을 흡족게 했다.

최종 선택의 시간, 이지훈은 “저는 많이 치우쳤네요”라고 확고한 생각을 밝혀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4등은 '어차피 4위는 용진이' 이용진의 '간장뼈찜'이었다. 3등은 신동엽의 '도가니탕'이 차지했다. 1등은 박선영의 '복맑은탕-복튀김'으로, 이지훈은 “몇 번 본 사이라면 뭐든지 좋을 것 같지만, 첫 자리이다 보니 격식을 택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박선영은 이날 우승으로 3주 연속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의외의 반응을 끌어냈던 지난주와는 전혀 다르게 모두가 박선영의 우승을 쿨하게 인정했다. 이지훈은 “꿀팁을 얻어가서 새롭게 맞이할 가족들에게 점수를 많이 따고, 제2의 인생을 잘살아 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성시경은 이지훈의 새신랑 기운을 받기 위해 손바닥을 머리에 갖다 대는 '쭈구리 모드'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신과 함께 시즌2' 18회 게스트로는 제대로 상승 중인 '대세 오브 대세' SG워너비 이석훈이 등장한다. 이석훈과 성시경, 두 발라더의 일촉즉발 신경전이 예고된 '이석훈 편'은 오는 12월 3일 방송되는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방송 캡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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