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김수현 “모르겠어요…” 역대급 엔딩 ‘시청자 패닉’

입력 2021-12-12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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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어요…”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의 김수현이 역대급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패닉 상태에빠뜨렸다.

지난 12월 12일(일) 0시(10일(금) 밤 12시)에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감독 이명우/ 제작 초록뱀미디어, 더 스튜디오엠, 골드메달리스트) 6회에서는 현장 검증에서 쓰러진 후 다시 재기된 공판에서 김현수(김수현)가 돌발행동으로, 첩첩산중 위기를 자초했다.

극 중 현장 검증에 참여한 김현수는 그날의 충격이 떠오르면서 그대로 쓰러졌고, 응급실까지 찾아온 박상범(김홍파)에게 “내가 그동안 얼마나 많이 만났을까… 너처럼 순진한 얼굴에 가면 쓴 녀석들”이라는 말을 들었다. 신중한(차승원)은 얼굴까지 아토피 발작이 심해진 탓에 서수진(이설)에게 변론을 맡겼고, 서수진은 검사 측의 의견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예상외의 활약을 펼쳤다. 더욱이 서수진은 김현수가 고등학교 시절 친구 폭행 사건을 숨긴 이유가 아버지에 대한 마음 때문이라고 밝혀 국민배심원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 사이 다각도로 조사를 시작한 신중한은 홍국화와 2년간 동거하고, 마약까지 같이한 윤효정(나은샘)을 찾았고, 윤효정의 전 남친이자 홍국화에게 약을 제공하던 엄기종(이풍운)을 만나 두 사람의 통화를 끌어냈다. 그렇게 세 사람의 관계를 유추할 수 있는 통화 녹취에 성공한 신중한은 CCTV를 통해 주유소부터 한강까지 미행한 택배기사 이철호(황상경)이 전과자인 것을 알게 되자, 서수진에게 공판을 부탁한 채 이철호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신중한은 “홍국화 당신이 죽였지?”라는 돌직구 이후 손도끼가 날아오는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이철호에게 증인 참석을 제안했다. 이때 교도소로 돌아간 김현수는 감찰관에게 불려갔고, 자신이 어깨 탈골로 갔던 병원에 마약을 운반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김현수는 도지태 이름을 말하라는 감찰관의 겁박에도 입을 열지 않았고, 도지태로부터 국과수에 압수당했던 아버지의 택시를 찾았다는 소식과 함께 휴대폰을 선물로 받았다.

이후 신중한 없는 공판이 시작됐고, 증인으로 나선 박상범이 자신을 죄의식도 없는 흉악한 강간 살인범으로 몰아가자 이에 욱한 김현수는 “아무도 내 말을 안 듣잖아요!”라고 버럭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원하면 진술할 수 있다는 안태희 말에 증인석에 앉은 김현수는 도망치는 시간에 119에 신고를 했으면 홍국화는 살 수 있었다는 말에 양심의 자극을 받았다. 급기야 김현수는 “그날 밤 피해자 홍국화를 살해했습니까?”라는 안태희의 질문에 “모르겠어요”라며 오열을 쏟아내, 파란을 일으켰다.

그런가하면 ‘어느 날’ 6회는 생각지도 못한 마지막 장면으로 김현수가 무죄일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었던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전하며 쫄깃한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지금까지 눈물만 흘리며 억울해하던 김현수의 버럭이 6회의 소제목처럼 김현수의 ‘가면’을 암시하는 것인지 의심을 돋우며 몰입감을 높인 것. 더불어 인간미 넘치는 친근함으로 접근해 사람 속을 들여다보듯 날카로운 발언을 내뱉는 신중한의 대담한 증인 찾기는 팽팽한 극 스토리 속 시원한 사이다를 날렸다. 도지태는 등장마다 강한 인상을 남겼고, 감찰관과의 대화에서 덩치 차이를 뛰어넘는 묵직한 포스를 풍기며 김현수와 엮이는 진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부담감 속에서도 예리한 팩트 체크와 따뜻한 말투로 국민 배심원을 끌어당긴 서수진과 인간을 밑바닥까지 내모는 치밀함으로 승률에 집착하는 안태희의 법정싸움은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이 밖에도 홍국화 친구, 친구의 전 남친, 택배 기사 등 새로운 의심세력이 등장해 범인 찾기에 대한 무한한 떡밥을 남기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상승 시켰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 7회는 12월 18일(토) 0시(17일 (금) 12시), 8회는 12월19일(일) 0시(18일 (토) 밤 12시) 에 공개된다. 매주 토, 일 0시 서비스 개시를 통해 주 2회, 8부작으로 방송된다.

[사진 제공= 쿠팡플레이, 초록뱀미디어, 더 스튜디오엠, 골드메달리스트]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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