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발-환상적인 마무리” 손흥민, ‘EPL 최고 윙어 10인’ 선정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영국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윙어 10명을 선정했다. 손흥민이 이 명단에 포함된 것.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발이 빠르고 환상적인 마무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78골-4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2019년에는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끈 뒤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며 “영리한 선수”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빠른 발을 앞세워 수많은 골을 터뜨렸다. 또 양발을 잘 사용하며 어느 각도에서도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또 라힘 스털링,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존 반스, 리야드 마레즈, 데이빗 베컴, 라이언 긱스가 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최고의 윙어를 꼽으라면 단연 호날두가 처음을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서 줄곧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현재 다리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손흥민은 오는 6일 열리는 브라이튼과의 잉글랜드 FA컵 경기를 통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