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올림픽 2연패’ 도전

입력 2022-02-10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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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계인 클로이 김(22, 미국)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에 위치한 겐팅 스노우 파크에서 열린다.

클로이 김은 지난 9일 예선에서 87.75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상태. 2위를 기록한 일본의 오노 미츠키(83.75점)에 크게 앞선 기록이다.

이에 클로이 김의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클로이 김은 지난 평창 대회 때도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클로이 김은 결선 3차 시기에서 2회 연속 1080도 회전을 성공시키며 98.25점이라는 엄청난 점수를 받아 압도적인 격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클로이 김은 2019년 2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발목 부상과 학업 등으로 2019-20시즌까지 휴식을 취했다.

이후 클로이 김은 지난해 1월 복귀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고, 지난달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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