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김, 하프파이프 금메달… ‘올림픽 2연패’ 대위업

입력 2022-02-10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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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계 클로이 김(22, 미국)이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한 끝에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올림픽 2연패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클로이 김은 10일 오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에 위치한 겐팅 스노우 파크에서 열린 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 출전했다.

앞서 클로이 김은 지난 9일 예선에서 87.75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상태. 2위를 기록한 일본의 오노 미츠키(83.75점)에 크게 앞선 기록이다.

이날 클로이 김은 1차 시기에서 94점을 받아 일찌감치 금메달을 예약했다. 이후 클로이 김은 2차 시기에서 넘어져 27점을 받았다.

이후 클로이 김은 금메달을 확정 후 나선 3차 시기에서 압도적인 기술을 자랑했으나 2차 시기에 이어 다시 넘어졌다.

클로이 김은 2차-3차 시기에서 넘어지며 낮은 점수를 받았으나 1차 시기의 9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클로이 김은 2019년 2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발목 부상과 학업 등으로 2019-20시즌까지 휴식을 취했다.

클로이 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클로이 김은 지난해 1월 복귀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고, 지난달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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