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더 강력해진 SUV ‘마칸 T’ 최초 공개

입력 2022-02-20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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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칸 T(사진)는 보다 세밀해진 세팅, 모델 전용 첨단 장비, 효율적인 엔진 장착을 통해 T 모델만의 강력하고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누릴 수 있다. 사진제공 | 포르쉐

포르쉐 AG가 한층 더 민첩하고, 강력한 성능을 갖춘 마칸 T(Macan T)를 최초 공개했다. 마칸 T는 기존 911, 718 모델에서만 사용되었던 ‘투어링(Touring)’의 약자인 ‘T’ 명칭을 붙인 최초의 4도어 스포츠카다.


마칸T는 2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사륜 구동 드라이브 시스템이 조합되어, 모든 주행 상황에서 즉각적인 가속이 가능하다.


또한 모드 스위치가 포함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와 스티어링 휠의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을 장착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2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32km/h다.


마칸 T는 민첩성, 경량화, 콤팩트 디자인을 모두 갖춰 중량과 성능 사이의 완벽한 밸런스를 만들어낸 것이 특징이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 스틸 서스펜션과 15밀리미터 낮아진 차체를 결합한 유일한 포르쉐 모델이기도 하다.


더 강력한 성능을 원한다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추가해 차체를 10밀리미터 더 낮출 수 있으며,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강화하는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포르쉐 마칸 T는 2022년 4월 독일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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