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사진제공=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송강이 한밤중 한 집에서 포착됐다.

지난 19일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이하 ‘기상청 사람들’) 3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8.4%까지 치솟으며 토요일 밤을 제대로 평정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썸은 안 탑니다”라고 선언한 이시우(송강)가 환절기처럼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진하경(박민영)에게 “좋으면 사귀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예요”라며 확실한 답을 요구한 것. 과연 하경의 마음은 어느 쪽을 향했는지, 그 답변을 들을 수 있는 4회 방송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야심한 밤, 하경의 집에 함께 있는 시우가 포착됐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는 두 사람. 무엇보다 시우에 대한 하경의 마음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고단함에 잠든 시우의 얼굴을 몰래 담아내고 있는 하경의 두 눈에선 사랑의 기운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는 “사귈래요”라던 전날 밤의 고백에 대한 대답을 대변하고 있는 것인지 기대를 더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