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 “보성 어부 살인사건, 힘 없는 노인? 교묘한 수법” (알쓸법잡2)

입력 2022-02-20 2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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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tvN

‘알쓸범잡2’가 잘못된 편견이 만든 범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오늘(20일)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 알쓸범잡2’(연출 양정우, 전혜림) 7회에서 윤종신, 권일용, 김상욱, 장강명, 서혜진은 전라남도 보성에서 뭉쳤다. 녹차의 고장이자 격동의 근현대사를 품은 보성 곳곳을 소개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범죄 박사’ 권일용은 보성에서 발생했던 ‘어부 살인사건’에 대해 다뤘다. 70대 노인이 바다 위 작은 선박에서 두 차례에 걸쳐 20대 성인남녀 4명을 살해한 사건. 노인은 범행을 저지를 힘이 없다는 편견을 이용한 가해자의 교묘한 수법, 그리고 이를 통해 노인 강력범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음을 일깨웠다.

‘법 박사’ 서혜진도 ‘노인 범죄’에 관해 이야기한다. 노인이 가해자일 때와 피해자일 때, 두 케이스를 모두 짚으며 노인을 바라보는 낡은 시선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과학박사’ 김상욱은 ‘방사능 홍차 암살사건’과 ‘남양주 니코틴 살인사건’을 통해 독살의 모든 것을 파헤쳤다. 독살에 사용되는 위험 물질들의 분자구조도 설명하며 그 물질이 어떻게 우리 몸에 위험하게 작용하는지 알려줬다.

‘취재 박사’ 장강명은 ‘문화재 반환사건’들을 조명했다. 프랑스에 약탈당한 조선의 외규장각이 자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 사연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여기에 비봉 공룡 공원을 방문해 공룡화석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도 풀어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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