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상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대한스키협회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종목에 출전해 5위를 기록한 이상호(27, 하이원)에게 포상금 3000만 원을 지급한다.

대한스키협회는 21일 이번 대회에서 멋진 경기를 펼친 이상호에게 5위에 해당하는 포상금 3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상호는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 받았으나 본선 토너먼트 8강전에서 0.01초차로 아쉽게 패하며 최종 5위를 기록했다.

이상호는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이번 올림픽 결과가 아쉽긴 하지만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친 만큼 후련하다“고 전했다.

이어 “포상금 지급을 약속해 주신 대한스키협회 신동빈 명예회장님께 감사드린다. 남은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스키협회는 이상호를 지도한 코칭스태프에게도 포상금을 지급한다. 봉민호 감독을 비롯한 5명의 코칭스태프에게 1500만 원을 배분할 예정이다.

이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스키, 스노보드 선수단 33명 전원에게도 롯데호텔 제주 3박 숙박권을 선물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