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필 ‘행운을 빌어 줘’, 2022 응원송 등극

입력 2022-02-21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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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DAY6(데이식스) 멤버 원필이 첫 솔로 앨범으로 '믿고 듣는 데이식스'의 저력과 동시에 '수록곡 맛집' 매력을 뽐냈다.

원필은 2월 7일 첫 정규 앨범 'Pilmography'(필모그래피)와 타이틀곡 '안녕, 잘 가'를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발을 뗐다. 원필 특유의 햇살 같은 밝은 마음이 묻어 나오는 노랫말과 다정한 음색이 곳곳에 깃들어 있는 정규 1집 'Pilmography'는 팬들은 물론 글로벌 K팝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플레이리스트를 장식하고 있다.

이에 원필은 풍부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음악색으로 '믿고 듣는 데이식스'에 이어 '믿고 듣는 원필'이라는 수식어를 탄생시켰다. 그간 인터뷰와 자체 콘텐츠 등에서 따뜻한 말들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진 그는 최근 네이버 V LIVE(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쌓기도 했다. 원필의 마음들이 한 장 한 장 포개져 솔로 앨범이 탄생했고 "원필 자체가 음악"이라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었다. 그는 "'앨범을 내줘서 고마워요'가 아니라 '위로가 되어 줘서 고마워요'라는 말을 듣고 싶다.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본인의 진심을 밝혔다.

특히 원필 정규 1집에 수록된 '행운을 빌어 줘'는 각종 SNS 채널에서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하는 음악으로 사용되며 화제로 떠올랐다. 이에 원필은 DAY6에 이어 솔로 앨범으로도 '수록곡 맛집'의 면모를 드러냈다. '행운을 빌어 줘'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희망찬 가사가 담겨 있어 지친 일상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충분했고,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원필은 자체 라이브 클립 영상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행운의 빌어 줘' 무대를 공개하며 인기에 화답했다. 이 곡은 원필이 "새로운 여정을 앞둔 모든 이에게 전하고 싶은 행운"과 더불어 모험을 시작하며 다지는 나의 각오 그리고 더 나은 내가 되어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담아 만든 트랙이다. 벅찬 멜로디 위에 흐르는 "내 발 앞에 그려진 출발선 이젠 딛고 나아갈 그때가 온 거야", "내 앞길에 행복을 빌어 줘 계절이 흘러 되돌아오면 더 나은 내가 되어 있을 테니 기대해" 와 같은 가사로 도약을 앞둔 이들에게 힘찬 응원송이 되어준다.

2015년 9월 DAY6로 데뷔한 원필은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Zombie'(좀비) 등 그룹의 대표곡을 비롯한 많은 수록곡 작업에 참여했다. 2020년 8월에는 Young K(영케이), 도운과 함께 DAY6의 첫 유닛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를 결성, 차분하게 음악색을 구축해왔다.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음악 필모그래피와 내공을 쌓아온 바, 본인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이자 1번 트랙 '안녕, 잘 가'부터 '지우게', '소설 속의 작가가 되어', '우리 더 걸을까', '외딴섬의 외톨이', '언젠가 봄은 찾아올 거야', '휴지조각', '늦은 끝', '그리다 보면', '행운을 빌어 줘'까지 수록된 총 10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성을 들려줬다.

솔로 첫 작품 'Pilmography'는 가온차트 2022년 7주차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앞서 신보는 지난 8일 오전 기준 싱가포르, 태국 등 해외 10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고 타이틀곡 '안녕, 잘 가'는 7일 오후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원필은 첫 단독 콘서트 'Pilmography'를 열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약을 잇는다.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Beyond LIVE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유료 생중계로 더욱 많은 국내외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예스24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늘(21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My Day(팬덤명: 마이데이) 3기 모닝(Morning) 회원의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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