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VS손나은, 폭소 만발 신경전 (‘고스트 닥터’)

사진 제공: tvN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유이와 손나은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21일(오늘)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연출 부성철/ 극본 김선수) 15회에서는 정지훈(차영민 역)과 김범(고승탁 역)을 둘러싼 유이(장세진 역)와 손나은(오수정 역)의 실랑이가 계속됐다.

앞서 장세진(유이 분)은 고스트 차영민(정지훈 분)의 존재를 믿게 됐고, 고승탁(김범 분)에 빙의한 그와 데이트를 했다. 또한 오수정(손나은 분)은 고승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민망함에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절로 자아냈다.

그러나 14회 방송 말미, 장민호(이태성 분)의 사주를 받은 자들이 휘두른 야구 방망이에 고승탁이 맞고 쓰러졌고, 그 충격에 빙의에서 풀려난 차영민의 형체가 흐릿해지며 이들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됐다.

이런 상황에서 장세진과 오수정은 못마땅하다는 듯 실랑이를 벌였다. 처음 보는 두 여자의 신경전에 차영민과 고승탁은 놀라워 해 웃음을 선사했다. 서로를 향해 레이저를 쏘는 장세진과 오수정의 눈빛에서는 미묘한 기류가 감돌기도 했다.

급기야 장세진과 오수정은 ‘껍데기와 알맹이’ 논리를 펼치는가 하면, 차영민과 고승탁을 두고 규칙을 정하기로 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