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환자 척추내시경 수술, 신경외과 전문의 통해 진행해야 [건강 올레길]

입력 2022-02-25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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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미래본병원 김형석 원장

일상생활서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거나,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위는 척추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운동 부족이나 좌식 업무 등으로 약해진 허리에 큰 하중이 실리면서 척추관절에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단순 요추 염좌 정도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으로 이어질 경우 큰 문제가 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물인 디스크(추간판)가 탈출한 증상을 말하며 정식 병명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나며, 눕거나 편한 자세를 하면 통증이 일시적으로 사라지는 특성을 보인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 주변 구조물들이 점차 비대해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지고 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허리 통증과 다리의 당김·저림, 보행 시 통증 등 주요 증상이 허리디스크와 유사하지만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좁아진 척추관이 일시적으로 넓어지면서 통증이 완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은 모두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일 에 가까운 신경외과에서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디스크 환자에 대한 치료는 증상이 경미한 경우라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해볼 수 있으며, 일정기간 보존치료를 받았는데도 개선의 여지가 없을 시엔 수술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가 척추내시경 수술이다. 7mm 정도의 작은 상처를 내고 고해상도 내시경을 삽입해 정상적인 근육 및 뼈의 손상 없이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두꺼워진 뼈와 인대, 디스크만을 다이아몬드 미세드릴과 레이저 등으로 제거하고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 근본적인 통증과 마비증상을 치료하는 척추내시경 레이저 수술법이다. 환자에 따라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미세현미경수술을 함께 적용하기도 한다. 또한 척추관협착증과 척추불안정성이 동반된 경우에는 최소절개 척추유합술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척추내시경 수술은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수술법으로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신경외과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진행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한 가운데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잠실 미래본병원 김형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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