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하고 싶어지는 욕망 전쟁이 시작된다.
3월 9일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킬힐’(연출 노도철 극본 신광호 이춘우) 제작진은 28일 끝없는 욕망을 향한 세 여자의 짜릿한 사투를 예고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성공과 추락의 반전 속에서 펼쳐질 욕망 전쟁이 기대감을 폭발시킨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오를수록, 더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과 권력, 이를 둘러싼 세 여자의 뜨겁고도 격정적인 이야기가 강렬한 흡인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검법남녀’ 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 등의 노도철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광호, 이춘우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범상치 않은 연기 앙상블을 완성한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욕망과 성공을 쟁취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세 여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때는 주목을 받았지만, 이제는 ‘벼랑 끝에 내몰린 쇼호스트’가 되어버린 우현(김하늘 분).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희미해진 ‘패션 쇼호스트’라는 타이틀과 ‘버리는 카드’라는 조롱뿐이다. 그를 궁지에 몰아넣는 존재 중 하나는 바로 같은 UNI 홈쇼핑의 쇼호스트 옥선(김성령 분)이다.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완판 여왕’이면서도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옥선은 마치 UNI 홈쇼핑의 중심과도 같다. 그러나 곧 “네가 우리 간판인 것도 맞고 매진 플레이도 빠르지만”이라는 모란의 건조한 말은 그에게 찾아온 뜻밖의 위기를 짐작게 한다. 여기에 해사한 미소 사이, 언뜻 스치는 공허한 표정은 좀체 읽어낼 수 없는 옥선의 속마음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 가운데 모두가 두려워하는 모란(이혜영 분)의 아우라 역시 흥미를 더한다. 옥선에게는 더없이 믿음직스러운 ‘언니’인 모란. 그러나 대외적으로 그를 수식하는 말은 ‘자수성가 신화’, 그리고 ‘살벌한 마녀’다. UNI 홈쇼핑의 사장 현욱(김재철 분)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능력 좋은 인물이지만, 그런 만큼 정적도 많다. 이 모든 것을 그저 차갑게 지나치는 모란의 모습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그의 강인한 내면을 보여준다.
이어진 영상 속 혼란에 빠진 우현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생방송 도중 일으킨 대형 사고로 우현은 밑바닥까지 추락한다. 그에게 손을 내민 이는 다름 아닌 모란. 지금까지의 판을 뒤집을 그의 은밀하고도 위험한 제안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과연 우현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과감한 스타일 변화와 함께 화려하게 복귀한 그의 달라진 모습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전에 없던 여유와 당당함, 다부진 눈빛까지. 완벽히 새로워진 우현의 재도약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높인다. 독기를 품고 나락에서 벗어난 우현과 오를 곳을 잃고 내려가기 시작한 옥선. 위치를 가늠할 수 없는 모란까지. 저마다의 욕망 속에서 지독하게 얽힌 세 여자의 전쟁이 어떻게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킬힐’은 3월 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3월 9일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킬힐’(연출 노도철 극본 신광호 이춘우) 제작진은 28일 끝없는 욕망을 향한 세 여자의 짜릿한 사투를 예고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성공과 추락의 반전 속에서 펼쳐질 욕망 전쟁이 기대감을 폭발시킨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오를수록, 더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과 권력, 이를 둘러싼 세 여자의 뜨겁고도 격정적인 이야기가 강렬한 흡인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검법남녀’ 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 등의 노도철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광호, 이춘우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범상치 않은 연기 앙상블을 완성한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욕망과 성공을 쟁취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세 여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때는 주목을 받았지만, 이제는 ‘벼랑 끝에 내몰린 쇼호스트’가 되어버린 우현(김하늘 분).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희미해진 ‘패션 쇼호스트’라는 타이틀과 ‘버리는 카드’라는 조롱뿐이다. 그를 궁지에 몰아넣는 존재 중 하나는 바로 같은 UNI 홈쇼핑의 쇼호스트 옥선(김성령 분)이다.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완판 여왕’이면서도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옥선은 마치 UNI 홈쇼핑의 중심과도 같다. 그러나 곧 “네가 우리 간판인 것도 맞고 매진 플레이도 빠르지만”이라는 모란의 건조한 말은 그에게 찾아온 뜻밖의 위기를 짐작게 한다. 여기에 해사한 미소 사이, 언뜻 스치는 공허한 표정은 좀체 읽어낼 수 없는 옥선의 속마음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 가운데 모두가 두려워하는 모란(이혜영 분)의 아우라 역시 흥미를 더한다. 옥선에게는 더없이 믿음직스러운 ‘언니’인 모란. 그러나 대외적으로 그를 수식하는 말은 ‘자수성가 신화’, 그리고 ‘살벌한 마녀’다. UNI 홈쇼핑의 사장 현욱(김재철 분)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능력 좋은 인물이지만, 그런 만큼 정적도 많다. 이 모든 것을 그저 차갑게 지나치는 모란의 모습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그의 강인한 내면을 보여준다.
이어진 영상 속 혼란에 빠진 우현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생방송 도중 일으킨 대형 사고로 우현은 밑바닥까지 추락한다. 그에게 손을 내민 이는 다름 아닌 모란. 지금까지의 판을 뒤집을 그의 은밀하고도 위험한 제안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과연 우현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과감한 스타일 변화와 함께 화려하게 복귀한 그의 달라진 모습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전에 없던 여유와 당당함, 다부진 눈빛까지. 완벽히 새로워진 우현의 재도약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높인다. 독기를 품고 나락에서 벗어난 우현과 오를 곳을 잃고 내려가기 시작한 옥선. 위치를 가늠할 수 없는 모란까지. 저마다의 욕망 속에서 지독하게 얽힌 세 여자의 전쟁이 어떻게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킬힐’은 3월 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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