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총재 선출 논의’ KBO, 3월 2일 이사회 개최

입력 2022-02-28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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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이번 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차기 신임 총재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한다.

KBO는 오는 3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2층 콘퍼런스룸에서 2022년도 3차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KBO리그 10개 구단 대표이사들이 차기 총재 선출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 이사회에서는 후보 추천이 있었다.

현재 KBO 총재는 공석 상태. 지난해 1월부터 KBO의 수장을 맡았던 정지택 전 총재는 1년 1개월 만에 물러났기 때문이다.

정지택 전 총재는 "프로야구의 개혁을 주도할 KBO 총재는 새로운 인물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8일 사임했다.

KBO 규약 14조에는 총재가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 그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1개월 이내에 보궐선거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이번 이사회를 통해 신임 KBO 총재 후보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일정이 지체될 경우 이사회가 총재 직무대행을 의결할 수 있다.

KBO 새 총재는 이사회에서 재적이사 4분의 3 이상 동의를 얻어 최종 후보를 추천한 뒤 구단주 모임인 총회에서 재적회원 4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최종 선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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