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섹시 ‘스타일 나네’

입력 2022-03-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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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등산화 ‘343 아크(ARC) GTX’ 광고 캠페인 영상 속의 아이유. 정상에서의 ‘시원함’을 표현했다. 사진제공|블랙야크

화보로 보는 봄 시즌 아웃도어

블랙야크 ‘아이유 등산화’ 343 아크 GTX
“등산 30%·하산 40%·일상 30% 체력 분배”
아이더, 안무가 노제 앞세워 역동성 강조
일상복으로도 손색없는 다채로운 스타일
봄이다.

이맘때가 되면 패션업계는 스타들을 내세운 화보를 앞 다퉈 공개하며 봄소식을 알린다. 화보는 친숙한 스타를 보는 즐거움과 봄 시즌 신상품에 대한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통로가 된다. 브랜드들은 봄 고객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화려하지만 더 없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때맞춰 경쟁에 뛰어들었다.


●‘귀엽고 발랄하게’…블랙야크 아이유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스프링 퀸’은 아이유. 블랙야크는 아이유와 함께 한 등산화 ‘343 아크(ARC) GTX’ 광고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343’이라는 숫자는 ‘등산 30%, 하산 40%, 일상 30%’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산을 오를 때 30%, 내려올 때 40%의 체력을 사용하라는 뜻이다. 안전하게 산행을 하고난 뒤 남은 30%의 에너지로 일상을 즐기자는 것. 효율적인 에너지 배분에 대한 얘기다.

‘343 아크 GTX’는 지난해 ‘아이유 등산화’로 불리며 블랙야크 신발 중 단일 품목으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한 ‘야크 343 D GTX’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유는 귀엽고 발랄하면서 건강미 넘치는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아이유는 “정상까지 올라가 왜 답답하게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후 ‘처음 신었을 때 쾌적함을 끝까지, 발끝까지 쿨하게’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정상에서 시원함을 만끽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 제품의 쾌적한 기능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최근 방송가에서 가장 ‘핫’한 안무가로 꼽히는 노제. 노제는 아이더와 함께 진행한 S/S 화보에서 역동적인 포즈와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강렬하면서도 화려한 아웃도어룩을 선보였다. 사진제공|아이더



●‘역동적 포즈와 카리스마’…아이더 노제

아이더는 브랜드의 새 얼굴로 스타 댄서 노제(NO:ZE)를 선택하고 S/S(봄 여름) 화보를 공개했다. 젊고 역동적인 노제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아이더가 밀고 있는 ‘요즘 아웃도어 스타일’을 완성했다.

화보 속에서 노제는 봄, 여름에 어울리는 경쾌한 컬러를 배경으로 안무가답게 역동적인 포즈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보여준다. 아이유와는 사뭇 다른 콘셉트. 아노락과 우븐팬츠로 스트리트 스타일을 연출하는 한편 다채로운 컬러의 트레이닝 자켓에 심플한 팬츠를 매치해 일상에서도 가볍게 입을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아웃도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미국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친환경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우(nau)는 전속 모델 안효섭, 연우와 함께 한 패션필름 ‘그린 피크닉’ 편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포틀랜드의 자연 친화적 라이프스타일을 배경으로 그린 피크닉을 즐기는 6가지 방법을 알려주는 가이드 역할을 맡았다. TV를 켜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영상에서 이들은 숲 속에서의 여유로운 마음가짐, 자연 그대로 안전하게 즐기기, 가벼운 운동과 일회용품 줄이기, 비치코밍(바닷가로 밀려든 쓰레기를 줍는 활동) 등을 제안하며 나우가 지향하는 친환경 아웃도어 컬처를 위트있게 전달한다.

네파도 ‘자연과 함께 하는 진짜 나의 시간’을 콘셉트로 등산, 트레킹,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시즌 화보를 선보였다. 테크니컬 웨어 기반의 네파 마운틴 라인을 중심으로 유틸리티 웨어로 구성된 C-TR라인, 활동성을 극대화한 액티브 라인 등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네파는 올해 ‘자연으로부터 시작된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강화하며 한 단계 도약에 나선다. 아웃도어의 본질인 기능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네파만의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더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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