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대승을 거두며 안정을 찾은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승리에 대한 기쁨과 더불어 이후 경기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토트넘은 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튼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인 끝에 5-0으로 크게 승리했다. 손흥민 역시 리그 11호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이로써 토트넘은 시즌 14승 3무 9패 승점 45점으로 프리미어리그 7위를 유지했다. 4위 아스날과의 승점 차이는 3점이다.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3-0으로 앞섰고, 후반 2골을 더 넣으며 5-0의 완승을 거뒀다. 일방적인 승리.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좋은 밤이다.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우리 팬들 또한 기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요한 승점 3점이다”라며 “우리는 가능한 최고의 순위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4위 경쟁에 우리도 참여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안정적인 팀이 돼야 한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싸워야 한다. 분명 쉽지 않을 것이지만 우리는 야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 “나는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럴 준비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토요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있을 경기에서 우리가 보여준 것을 확인시켜 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는 4위권 도약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