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22일 그랜드 오픈

입력 2022-03-11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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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일본 이어 한국에 아시아 5번째 오픈
스페인 영감 유러피안 감성 지향한 셀렉트급 호텔
테라스 프라이빗 풀, 루프탑 바 등 MZ 세대 공략
메리어트의 계열의 AC 호텔이 서울에 첫 오픈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희앤썬은 22일 서울 역삼동에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이하 AC 호텔 강남)을 공식 개관한다.

AC 호텔은 전 세계 180 여 곳에서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셀렉트 브랜드다. AC 호텔 강남은 말레이시아,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5번째로 문을 연다.

한국에서는 ‘목시 서울 인사동’을 운영 중인 희앤썬이 운영사를 맡았다. 지상 21층에 274개의 객실과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루프탑 바, 라운지, 피트니스와 사우나 시설, 키즈라운지 등을 갖추었다.


호텔공간은 프라이빗을 중시하는 호캉스 트렌드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수요를 반영해 구성했다. 프라이빗 풀이 있는 테라스 객실인 프리미어 풀 스위트룸(1실)와 프리미어 풀 룸(4실)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셀렉트급 이상 호텔 중 최초로 객실 테라스에 프라이빗 풀을 배치했다.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인 ‘AC 키친’에서는 라이브 스테이션으로 유럽 스타일의 문어요리 뽈뽀, 타파스 등을 제공한다. 디너에는 디저트 뷔페도 운영한다. 2층 연회장 살롱에서는 하객 10명부터 소규모 예식 진행이 가능하다.

최상층인 21층의 ‘루프탑 바 클라우드’는 통유리창과 탁 트인 야외 테라스에서 도심의 시티뷰는 물론, 맑은 날에는 남산과 북한산까지 한눈에 조망하며 다양한 칵테일과 와인 디너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스몰 웨딩’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를 위해 루프탑 야외 예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3층 키즈 맞춤형 놀이공간인 ‘리틀챔피언’에서는 놀이시설 10여 가지를 상시 운영한다.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 키즈스콜레와 협업하여 전문 놀이강사가 아이를 돌보고, 그동안 보호자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호텔 곳곳에서는 아령, 심소이, 김현일, 유희송, 김기태, 최아인, 채민우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설치미술품과 회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투숙객에게 제철 과일 농축액이 들어간 젤리인 ‘파데 드 프뤼’를 제공하며, 매일 체크인 선착순 20명에게 달콤하고 은은한 향으로 숙면을 돕는 ‘라벤더 파우치’를 증정한다.

AC 호텔 강남의 우희명 회장은 “스페인에서 영감을 얻은 AC호텔 특유의 깔끔하고 럭셔리한 유러피안 무드를 유지하면서도, 전 시설에 국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철저히 반영해 차별화했다”며 “강남 도심 속 특별한 휴식과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 유일한 모던 럭셔리 호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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