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천-나고야 노선 4월부터 운항 재개

4월1일부터 주 1회 11개월 만에 운항재개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노선 27일부터 증편
일본 3월 들어 입국자수 및 입국격리 완화

아시아나항공은 4월1일부터 일본 나고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일본이 입국자수 제한과 입국격리를 완화하는 추세에 맞춰 인천공항-나고야 노선을 주 1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나고야 노선은 2021년 4월29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중단한지 11개월 만의 재운항이다.

이와 함께 기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 3월27일부터 인천-나리타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늘렸다. 인천-후쿠오카 노선도 주 1회에서 주 2회로 증편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일본 노선을 확대하였으며, 대한민국-일본 간 무사증 입국제도 및 자가격리 완화 동향을 검토해 추가 증편운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3월 들어 일일 입국제한 인원을 3500명에서 5000명으로 늘렸고 14일부터는 7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한민국에서 입국하는 백신접종 3차 완료자의 자가격리도 7일에서 3일로 줄었다.

일본 입국 시에는 일본으로의 출발 72시간 이내 검사 후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 입국 전 전자 질문표 작성, ▲스마트폰을 필수로 소지해야 한다. 백신접종 완료자는 증명서 소지 시 3일 자가격리, 증명서 미소지 시 3일 시설격리 후 4일 자가격리가 필요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