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약국 경영 지원 온라인몰 KD-Shop 오픈

4월 초 그랜드 오픈 앞두고 시범 서비스 시작
직거래처 직접관리, 약국밀착형 서비스 차별화

광동제약은 약사 전용 온라인몰 ‘KD-Shop’(케이디샵)의 정식 오픈을 앞두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4월4일 정식으로 오픈하는 케이디샵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과 전국의 개국 및 개국 예정 약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사이트를 구성했다. 취급 제품은 광동제약 일반의약품은 물론 다수의 대형 도매상 입점을 통한 국내외 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이다. 현재 시범 운영을 통해 기능과 메뉴를 보완 중이다.

광동제약측은 전국 150여 명의 MR을 활용해 직거래처 직접관리를 기반으로 운영해 약국 밀착형 서비스로서 차별성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약국 영업활동의 기능을 확장해 약국 경영의 서포터로서 컨설턴트 역할을 강화하고 실질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것. 이들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거부감이나 불편함을 가진 약국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회원약국별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한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구매빈도가 높은 상품이나 지역별 베스트 상품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인 경영 지원자 역할까지 해나간다는 목표다.

케이디샵만의 특별 서비스로는 사이트에서 MR이 온오프라인 CS응대와 실시간 1대1 채팅상담을 제공한다. 광동제약 제품과 브랜드 상품을 최저가에 구매 가능한 전용관 서비스, 다빈도 드링크 제품 구매를 위한 정기배송과 시즌별 묶음 할인 상품 코너, 다른 약국의 진열 노하우를 볼 수 있는 온라인 쇼룸 기능도 제공한다.

광동제약은 4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자사 제품 최저가 보장과 묶음상품 할인 판매, 오픈마켓 형식 최저가 구성, 매일 제공되는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도 이커머스 확산의 영향으로 온라인화가가속화하는 중”이라며 “새로운 환경에서 약사님들에게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개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