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우정의료재단, 금천구와 대형 종합병원 건립

입력 2022-03-16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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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이 서울 금천구에 건립예정인 종합병원 조감도. 사진제공 | 부영그룹

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이 서울 금천구와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종합병원 건립은 금천구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부영그룹의 강한 의지가 뒷받침되며 마침내 청사진을 마련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부영그룹은 2017년 그룹계열사인 부영주택과 동광주택을 통해 우정의료재단을 설립하고 병원 부지와 450억 원대 운영자금을 출자해 사업자격을 갖췄다.

시흥동 내 건립될 종합병원은 지하 5층~지상 18층, 연면적 17만5818㎡, 총 809병상 규모다.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6년 상반기에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종합병원 지하 1~5층에는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1층~4층은 외래진료실, 검사실, 문화공간으로 건립된다. 5층~6층은 수술실, 중환자실, 연구실, 하늘정원이 마련되고 7층~17층은 입원 병동, 18층은 옥상층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 진료센터로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여성센터 등이 조성된다. 특히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종합병원 옥상 헬리포트(heliport)를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병원 부지 내에는 환자와 지역주민이 쉴 수 있도록 ‘힐링 뜰’, ‘웰빙의 숲’ 등 3300㎡ 규모의 공원도 들어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은 지역 주민들에게 대학병원급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증진을 위해 협력하고, 금천구는 우정의료재단의 종합병원 건립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 관계자는 “병원 내 보건관련 공공청사와 공원 등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영그룹이 의료사업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교육분야의 사회공헌은 물론 소외이웃 기부금, 재난구호 등을 통해 꾸준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8900억 원에 이르며, 2014년에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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