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와 오페라가 만난다” 판소리명창 오지윤과 함께 하는 판페라콘서트 [공연]

입력 2022-03-16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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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윤 명창의 콘서트가 4월 7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콘서트의 타이틀이 눈길을 끈다. ‘오지윤과 함께 하는 판페라 힐링콘서트-삶의 소리’. 판페라는 ‘판소리’와 ‘오페라’의 합성어로 오지윤은 한국판페라단의 단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판페라’답게 판소리 명창들과 클래식 성악가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소프라노 김희정과 ‘조선 판스타’ TOP3 박성우, 판소리 명창 양은희, 허애선 등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며 모스틀리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박상현)가 반주를 맡는다.

이번 공연은 기존 판소리 공연을 뛰어넘어 판소리 명창과 성악가, 국악기와 서양 오케스트라가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판페라 장르를 선보이게 된다.
이날의 판페라 공연은 우리의 뛰어난 판소리가 세계무대에서 한류를 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하고, 동양과 서양의 소리가 얼마나 훌륭한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지윤 단장은 “우리의 깊고 울림 있는 소리를 매개로 지역 간, 세대 간 벽을 허물고 나아가 세계가 하나가 됨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드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판페라’ 공연은 문화예술전문채널 아르떼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한국판페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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