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강타 복고 아이템, ‘로우라이즈 패션’ 다시 뜬다 [원픽! 오늘 뭐 입지?]

아이브의 장원영이 하의를 골반에 걸쳐 입는 ‘로우라이즈 패션’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사진출처｜장원영 인스타그램 캡처

유행은 돌고 돈다. 추억의 복고 아이템, ‘로우라이즈 패션’이 트렌드로 다시 올라설 조짐이다. 하의를 골반에 걸쳐 입어 허리를 길어보이게 하는 패션이다. 2000년대를 강타했던 패션 아이템을 최근 톱스타들이 선보이면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는 로우라이즈 팬츠와 배꼽을 드러내는 크롭 티를 매치해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최근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서 그는 잘록한 허리선을 과감하게 뽐냈다. 그의 SNS에는 로우라이즈 디자인의 트레이닝팬츠를 애용한 모습이 수두룩하다.

신인걸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도 로우라이즈 패션을 주로 선보였다. 화려한 비즈 장식이 달린 재킷과 로우라이즈 스커트를 함께 입었다. 허리 라인을 은근슬쩍 드러내며 귀여우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살렸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유미도 로우라이즈 팬츠와 코트를 조합해 개성 있는 패션을 완성했다.

꼭 허리를 노출할 필요는 없다. 소녀시대 윤아는 길이가 긴 데님셔츠를 로우라이즈 미니 스커트에 받쳐 입었다. 발랄한 느낌을 강조해 봄에 따라 입기 좋은 ‘캠퍼스 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