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향력 없었다” …대부분 최저 평점

입력 2022-03-17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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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가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선발 출전해 80분 간 활약한 손흥민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스타팅 멤버로 나서 후반 35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공격진을 이뤄 최전방에 선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슈팅은 1개, 드리블 돌파는 없었다.

지난달 2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7라운드, 이달 8일 에버턴과의 28라운드에서 리그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9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 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공식전 득점은 12골(EPL 정규리그 11골·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골)이다.

영국 BBC는 손흥민에게 평점 6.10을 부여했다. 토트넘 출전 선수 14명 가운데 12번째에 해당하는 낮은 점수다. 관련기사에선 아예 손흥민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다.

스포츠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에선 평점 6.6점을 받았다. 토트넘 선발 11명 중 맷 도허티(6.3점) 다음으로 낮은 점수다.

풋볼 런던은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역시 선발 출전 선수 중 맷 도허티(5점) 다음으로 낮은 점수로 손흥민과 함께 위고 요리스, 세르히오 레길론이 같은 점수를 받았다.

풋볼 런던은 전반전 로메로의 득점으로 이어진 쿨루셉스키의 슈팅을 만들어주는 패스를 기록한 점은 긍정 평가했다. 하지만 “열심히 뛰긴 했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 했고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교체됐다”며 비교적 박하게 평가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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