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일정 발표… 22개 대회 ‘역대 최대 규모 진행’

입력 2022-03-17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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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KPGA SNS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일정이 발표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17일, “2022년 KPGA 코리안투어가 22개 대회, 160억5000만 원+α의 총상금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다. 역대 최다 대회 수 및 최다 총상금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기존 최다 대회 수는 2008년의 20개(총상금 114억6820만 원)였고 기존 최다 총상금은 2021년의 156억 원(대회 수 17개)이었다.

현재 총상금 규모를 협의 중인 대회는 신규 대회는 ‘LX 챔피언십’과 기존 대회인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포함 3개다. 4개 대회의 상금 규모에 따라 투어 사상 최초로 총상금 200억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남아있다.

올해 신설된 대회는 5개다. 4월 마지막 주 열리는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를 비롯해 5월 둘째 주 ‘우리금융 챔피언십’, 9월 첫째 주 ‘LX 챔피언십’, 10월 마지막 주 ‘클레버스 CLEBUS 오픈’, 11월 첫째 주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첫 선을 보인다.

2021 시즌 대비 총상금이 늘어난 대회도 눈에 띈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가 창설 65주년을 맞아 총상금 10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5억 원을 증액했다. 이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10억 원에서 12억5000만 원, ‘SK telecom OPEN 2022’가 12억 원에서 13억 원,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이 6억 원에서 7억 원으로 각각 상금 증액을 결정했다.

사진출처 | KPGA SNS


해외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제38회 신한동해오픈’이다.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일본 나라현의 코마CC에서 진행된다.

개막전은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CC에서 펼쳐지는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고, 시즌 최종전은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대회 장소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KPGA 구자철 회장은 “풍성한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스폰서와 파트너, 골프장, 대행사, 언론인 여러분들을 포함한 모든 골프 산업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KPGA 코리안투어 뿐만 아니라 스릭슨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의 규모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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