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재성이 선발로 나서 55분을 뛴 가운데 소속팀 마인츠05는 최근 리그 2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마인츠는 19일(한국시간) 마인츠 미베아레나에서 열린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터진 조너선 부르카르트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연속 4골을 터뜨리며 4-0으로 이겼다.

마인츠는 최근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한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지난달 26일 우니온 베를린전 이후 25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26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이 연이어 연기됐다. 선수 대부분이 회복한 뒤 17일 도르트문트와 경기(0-1 패)를 치렀고, 이날 27라운드를 가졌다.

3-4-2-1 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수로 출전한 이재성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여러 차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이재성은 후반 10분 레안드로 바레이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컨디션을 끌어 올린 이재성은 21일 축구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4일 이란, 29일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A조 9,10차전을 치른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