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입증했다” 토트넘 콘테 감독, ‘멀티골’ 손흥민 극찬

입력 2022-03-21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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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스로 입증했다”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멀티골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30)을 극찬했다.

토트넘은 2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16승 3무 10패 승점 51점으로 5위까지 올라섰다.

손흥민은 전반 9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이후 전반 24분과 후반 43분에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의 3골 모두에 관여한 것.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속에 A매치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본격적으로 4위 아스날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24분과 후반 43분에 각각 왼발-오른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문을 열었다. 이에 토트넘은 3-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스스로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임을 입증했다"며 "손흥민은 좋은 선수일 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한다"며 "좋은 선수는 이런 상황들을 잘 관리, 스스로 자신감을 찾고 경기력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계속해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내가 부임하기 전까지 토트넘의 4위 달성은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지난 5개월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특히 정신력이 많이 성장, 지배하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4위 경쟁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며 프리미어리그 4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프리미어리그 4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의미한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4위는 아스날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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