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산림청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입력 2022-03-21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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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산림청과 함께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북 산불피해 지역 대상 피해 복구 및 산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25일까지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열린다. 약 5000명 규모로 기획했으며, 캠페인 참여율에 따라 총 1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산불 피해지역에 조림할 계획이다.

하루 선착순 1000명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내 조성된 가상의 숲 ‘세컨포레스트’에 입장해 안내에 따라 삽, 장갑 등 나무 심기에 필요한 아이템을 수집하고, 가상 나무 1그루를 심으면 경북 산불피해 지역에 실제 나무 2그루가 식수돼 산림 복구에 동참할 수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두나무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한 결과”라며 “계속되는 재해로 황폐해진 산림을 복구하고, 피해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두나무는 사명에서 유래된 ESG 키워드인 나무에 초점을 맞추고, 2월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민관협력 모델이다.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양측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산림 종자 이력 관리, 국내·외 산림사업 공동 검토와 민관협력, 기업의 탄소중립과 친환경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산림효과 지표발굴 및 디지털 기술 연계 방안 공동 검토 등을 추진한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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