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주주 등극. 캐플릭스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시스템 시너지 기대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렌터카 모빌리티 플랫폼 캐플릭스에 투자를 진행했다.


캐플릭스는 국내 최초 렌터카 공유경제 서비스인 제주패스와 국내 최초 기술 특허를 받은 렌터카 전용 알고리즘 기반의 차량 구독 서비스 모자이카를 운영 중이다. 연계업체 450여 개, 차량 4만2000여 대의 국내 최대 중소형 렌터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통합정보시스템(ERP) 솔루션을 활용한 실시간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야놀자는 캐플릭스의 지역 기반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자사의 여가 인벤토리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해 캐플릭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양사는 앞으로 야놀자 플랫폼 내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한 렌터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AI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해 가격 책정부터 차종 분석까지 렌터카 사전 수요를 예측해 성수기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교차 판매가 높은 렌터카의 특성을 활용해 숙박, 레저, 항공, 레스토랑 등 야놀자 서비스를 다양한 채널로 소개한다. 야놀자의 여가 슈퍼앱 내 제주도에 특화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해외 유명 섬 관광지를 중심으로 비대면 렌터카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찬석 야놀자 최고투자책임자는 “캐플릭스의 모빌리티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야놀자의 여가 인벤토리와 만나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로 야놀자만의 독보적인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여가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