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트랙#1’, 박형식♥한소희 뮤직 로맨스…글로벌 팬 만난다[종합]

입력 2022-03-23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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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훈훈한 비주얼의 배우 박형식과 한소희가 ‘사운드트랙 #1’으로 따뜻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목처럼 여러 가수들의 OST 참여로 드라마의 감정선을 더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3일 오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형식, 한소희가 참석했다.

이날 가장 먼저 진행자는 “오늘 참석 예정이었던 김희원 감독님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서 참석하지 못했다”며 “많은 양해 부탁드리며, 김희원 감독님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박형식은 극중 자신의 대사와 관련해 “대사가 선명히 기억이 난다. 짝사랑에 대한 감정을 전혀 모르지만 그 내용으로 가사를 써야 했다. 오랜 시간 짝사랑을 했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간접적으로 아닌 척 표현하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짝사랑을 해봤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짝사랑 안 해본 사람이 있냐. 나도 차여도 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형식은 짝사랑에 대한 정의를 묻는 질문에 “다크초콜릿 같다. 사랑은 사랑인데 쓰고 씁쓸하다”고 답했다.

박형식은 극중 사진작가 역할을 준비하며 노력한 부분과 관련해 “일단 카메라가 없다. 그래서 기능적인 부분부터 배웠다. 조명도 만져야 해서 그걸 배우느라 고생을 했다. 생각보다 어렵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박형식은 한소희를 피사체로 사진을 찍은 비하인드와 관련해 “워낙 예쁘셔서 어떻게 찍어도 잘 나와서 편했다. 어떻게든 이상하게 찍어보려고 무방비 상태일 때 셔터를 눌렀지만 빈틈이 없었다”고 말하며 칭찬했다.

한소희는 작사가로 분하며 중점을 둔 것과 관련해 “현장에서는 정말 작사가 같았다. 굉장히 (가사를 위해) 고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눈이 좋은데 안경 소품을 썼다. 머리도 세팅을 하기 보단 내츄럴하게 묶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소희는 교복을 입고 연기한 것에 대해 “이제 그럴 나이는 지났구나 싶었다. 교복을 입었다기 보단 교복처럼 디자인 된 옷을 입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형식은 “소희 씨는 고등학생처럼 보이더라. 나는 ‘큰일났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제는 교복은 입으면 안 될 것 같다”며 “전작에서도 입긴 했다. 자신감 있게 입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소희는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 “기존에 했던 작품들과는 다른 캐릭터라 더 크게 설레기도 하면서 걱정도 된다. 여러 나라의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이 되니 더 떨리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고, 이에 박형식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돈 꽃’으로 김희원 감독님을 알게 됐고, 감독님을 좋아하는 마음도 있었다. 식사하면서 가볍게 이야기가 나왔는데, 즐겁게 촬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하셨다. 나 같은 캐릭터를 표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또 한소희는 “형식 선배님이 워낙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계셔서 같이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운드트랙 #1’은 20년 지기 절친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뮤직 로맨스다.

‘사운드트랙 #1’은 박형식과 한소희가 ‘사랑과 우정 사이’ 미묘한 설렘을 그려낼 전망이다. 여기에 ‘돈꽃’ ‘왕이 된 남자’ ‘빈센조’의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색다른 감성 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3일 공개.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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