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수요 목적 국제선 운항은 2년여 만
에어서울이 30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스케줄로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한다.

현재 사이판은 양국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 트래블버블 지역이다. 최근 신혼여행을 비롯해 여행객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국가 간 격리 면제 상황 등을 보며, 국제선 운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여행 수요를 겨냥해 국제선 운항하는 것은 2년여 만이다”라며 “정부 시책 등을 주시하면서 격리 면제가 되는 국가를 중심으로 적시에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2월28일부터 운항 중이던 국제선 19개 노선을 모두 중단했었다. 이후 김포-제주 노선을 증편하고 김포-부산, 부산-제주 노선 등 국내선 운항을 확대했다. 2021년 8월과 10월에는 상용 수요를 겨냥해 중국 옌타이와 칭다오에 신규 취항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