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본선 조 추첨 4월 2일 실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2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의 성패를 좌우할 본선 조 추첨식이 4월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3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조 추첨방식을 확정하고 이 같이 발표했다.

출전국은 1~4포트로 나뉘며, 개최국 카타르가 1포트 입성 확정과 함께 A조에 배치됐다. 나머지 31개국은 31일 발표될 3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포트가 정해진다. 상위 1~7위, 8~15위, 16~23위가 각각 1~3포트에 속하며 4포트에는 24~28위와 아시아-남미 대륙간 플레이오프(PO) 승자와 북중미-오세아니아 대륙간 PO 승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연기된 유럽 PO 승자가 배정된다. 한국은 2월 FIFA 랭킹 29위로 본선 진출 확정국 중 15위에 위치해 현재로선 3포트 입성이 유력하다.

카타르월드컵은 11월 21일 알 코르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개최국 카타르의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 18일 도하 루살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결승전까지 8개 구장에서 4주간 열린다. 그동안 우승 후보로 지목됐지만 ‘죽음의 조’에 편성돼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팀이 있는 반면 약체로 여겨졌지만 조별리그부터 파란을 일으키며 이변의 주인공이 된 팀도 있어 조 추첨식이 가까워질수록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 또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