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BO 리거’ 러프, SF와 최대 3년-95M 계약 ‘ML 연착륙’

입력 2022-03-23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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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린 러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외야수 다린 러프(36)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1년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와 러프가 2년-625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우선 러프는 오는 2022시즌과 2023시즌에 300만 달러씩을 받는다. 2024시즌의 구단 옵션은 350만 달러. 바이아웃 금액은 25만 달러다.

따라서 러프는 최소 2년-625만 달러를 확보했다. 또 2024시즌의 구단 옵션이 실행될 경우, 계약은 3년-950만 달러로 늘어난다.

러프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뛰었으나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KBO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러프는 KBO리그에서의 3년 동안 타율 0.313와 86홈런 350타점, 출루율 0.404 OPS 0.968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했다.

메이저리그 재입성 후에는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러프는 지난해 117경기에서 타율 0.271와 16홈런 43타점, 출루율 0.385 OPS 0.904를 기록했다.

러프는 오는 2022시즌에도 1루수와 외야수로 출전해 샌프란시스코 공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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