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페놀 듬뿍…롯데 ‘드림카카오’ 건강 간식 주목

롯데제과 ‘드림카카오’. 사진제공｜롯데제과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 등 효과적
쌉싸름한 다크초콜릿 마니아 증가

롯데제과의 ‘드림카카오’ 초콜릿이 건강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쌉싸름하면서 진한 카카오 풍미가 다크초콜릿의 진수를 느끼게 해준다. 다크초콜릿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만큼 제품명을 꿈의 초콜릿으로 했고, 맛의 정도를 쉽게 고를 수 있게 56%, 72%, 82%라는 함량 표시도 넣었다.

건강지향적인 소비자의 웰빙 니즈를 겨냥한 제품으로, 높은 카카오 함량과 폴리페놀 성분이 특징이다. 드림카카오 82% 제품 한 통에는 1420mg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으며 이는 블루베리 100g 기준 폴리페놀 함량이 9배 이상 달하는 수치다.

카카오 함량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면서 72% 제품 한 통에는 1220mg의 폴리페놀이, 56% 제품 한 통에는 900mg의 폴리페놀이 들어있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에 있는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 물질이다. 고혈압과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드림카카오 마니아층도 늘고 있다.

독일 쾰른 대학 도버트 박사는 “초콜릿 한 조각이 혈압을 낮출 수 있는데, 이는 다크초콜릿에는 체내 산화질소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폴리페놀 성분은 다크초콜릿에 더 많이 들어있는데, 코코아 함량이 60∼70% 이상인 쓴 맛의 다크초콜릿을 건강식과 함께 섭취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면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롯데제과 측은 “카카오에 함유된 폴리페놀, 플라바놀, 카테킨 등의 효능이 밝혀지면서 적당량을 운동과 함께 섭취하면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며 “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은 쌉싸름한 맛이 매력을 발산해 여성에게 인기가 좋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