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 구단 첫 FA 영입 ‘세터 이고은과 3년-9억 9천만 원’

입력 2022-03-31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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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은. 사진=페퍼저축은행 배구단

[동아닷컴]

여자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구단 첫 자유계약(FA) 선수를 영입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세터 이고은(27)과 계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1일 한국도로공사에서 활약하던 세터 이고은을 영입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계약 조건은 3년-총액 9억 9천만 원.

이고은은 지난 2013-14시즌 한국도로공사 소속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를 거쳐 지난해 도로공사로 돌아왔다.

계약 후 이고은은 "제 가치를 인정해주고 관심을 보여준 AI 페퍼스에 감사하다. 밝고 패기 넘치는 팀에서 솔선수범하며, 팀의 성장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은 "신생 구단으로서 팀의 장기적인 팀 빌딩 관점에서 베테랑 세터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계속해 “이고은은 세터로서의 경험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팀 전력이 많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또 “이고은이 팀에 잘 적응하고, AI 페퍼스의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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