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분노하게 한 지이수 (‘스폰서’)

입력 2022-04-06 2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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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빅토리콘텐츠

‘스폰서’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예고했다.

6일 IHQ drama, MBN에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 최종회에선 각기 다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폭주하던 인물들이 위태로운 욕망의 늪에 빠진다.

앞서 한채린(한채영 분)은 이선우(이지훈 분)와 꿈에 그리던 결혼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선우는 그녀를 따뜻하게 보듬어 주면서도, 가슴속에 자리 잡은 복수심을 내비쳤다.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를 이선우의 의뭉스러운 행보가 이어지던 중, 한채린은 이선우와 자신의 스폰서였던 박회장(박근형 분)이 부자 관계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충격을 받았다.

관련해 공개된 사진에는 심문을 받는 한채린, 박다솜(지이수 분), 주아(이윤미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담(김로사 분)을 중심축으로 스폰서들과 은밀한 만남을 이어오던 세 여자가 나락으로 떨어진 광경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박다솜이 ‘뼈 있는’ 한 마디로 한채린을 분노케 한다고. 두 여자는 현승훈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치정 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박다솜은 합의금을 얻기 위해 한채린을 상대로 상간 소송까지 벌이며 매섭게 대립해왔다. 사진 속 한채린은 박다솜이 건넨 날카로운 한 마디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경찰서에서 마주한 이들의 아슬아슬한 재회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지난 11회에서 박다솜은 “더러운 물에 발 담그는 거 내가 할 테니까 넌 그만 좀 나오라고”라는 전남편 현승훈(구자성 분)의 진심 어린 말에 마음이 흔들렸다. 두 사람이 다시 온전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한채린은 거짓말로 이뤄낸 결혼을 준비하며 불안한 심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이뤄나가는 두 사람이 어떠한 결말을 맞이할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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