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 0순위’ 벤제마, 해트트릭에 최고 평점 “마법 같은 밤”

입력 2022-04-07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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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해트트릭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승리를 이끈 카림 벤제마가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021-22시즌 대회 8강 1차전을 가졌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의 종횡무진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원정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승리. 이에 레알 마드리드의 4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했다. 벤제마는 전반 21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비니시우스가 올린 크로스를 벤제마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또 벤제마는 3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렸다. 벤제마는 전반 24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다시 헤더로 연결하며 첼시 골문을 갈랐다.

이어 벤제마는 2-1로 앞선 후반 1분 멘디가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고, 이를 놓치지 않고 빈 골대에 밀어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3-1 승리.

벤제마는 경기 후 UEFA 홈페이지를 통해 "마법과 같은 밤이다.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플레이가 잘 풀렸다"고 전했다.

이어 벤제마는 "전반서 한 골 놓쳤지만 해트트릭을 작성해 정말 기쁘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벤제마는 이날 4슈팅 3골이라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벤제마에게 가장 높은 평점인 9.2점을 부여했다. 또 UEFA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벤제마를 선정했다.

벤제마는 이번 2021-22시즌 36경기에서 37골-13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7일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첼시와 8강 2차전을 가진다. 벤제마가 또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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