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 탄소중립도시 조성…‘약속의 숲’ 행사 개최

입력 2022-04-10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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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약속의 숲 기념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솔라시도에 미래세대를 위한‘약속의 숲’을 조성한다. 솔라시도는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한양, 보성산업이 전라남도 등과 함께 해남군 일대에 조성중인 친환경 미래도시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솔라시도에서 8일 2050그루의 나무를 심는 탄소중립 ‘약속의 숲’ 식목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 ‘약속의 숲’ 식목행사는 ‘2050 세계 탄소중립 선언’의 실천을 위해 2050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을 실천함으로써 미래세대에 보다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의 숲’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했다. 해남 산이서초등학교 학생 60명을 포함한 지역 어린이 300여 명이 미래 지구를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약속의 편지’를 타임캡슐에 담아 약속의 숲에 함께 봉인했다. 타임캡슐은 2050년 개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진행된 솔라시도는 해남군 일대 632만 평 부지에 조성중인 친환경 미래도시다. 미래도시의 주요 키워드인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 정원도시를 핵심 컨셉으로 호수와 바다, 정원을 품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청정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인프라를 갖춘 명품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주택이나 건물 사이에 인위적으로 공원을 배치한 기존의 정원도시와 달리 본래 그 자리에 있던 자연을 최대한 유지한 채 자연 속에 도시를 담는다.

도시 전체를 9개의 테마로 구성해 테마별 특색을 담은 정원을 개발하고 있는 솔라시도는 에너지가 공존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태양의 정원’을 시작으로 복합문화공간인 ‘산이정원’과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예정인 솔라시도골프앤빌리지의 ‘별빛정원’ 등 정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탄소중립 ‘약속의 숲’은 솔라시도가 정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솔라시도를 ‘탄소 역배출(Negative Emission)’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조성하여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약속의 숲, 산이정원 등 탄소흡수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채정섭 대표는 “솔라시도는 기존의 고밀도 도시와는 전혀 다른 컨셉으로 기존 도시가 자동차 중심의 도시였다면 솔라시도는 철저히 사람이 중심이다. 보행로가 도시의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고 꽃길, 바람길, 물길이 도시를 사방팔방으로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화석연료 자동차는 환승주차장에 세워두고 주거공간으로의 진입을 제한하며 신도시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다각적으로 실증해 볼 계획”이라며 “크고 작은 정원 9개를 조성해 문만 열면 정원이 펼쳐지고 골프와 요트 등 레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솔라시도와 같은 ‘친환경 저밀도 생태도시’가 새로운 도시의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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