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EPL 우승 확률 63%…남은 일정도 유리

입력 2022-04-11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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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왼쪽)과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승점 1점 차로 선두 경쟁 중인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 했다. 선두를 유지한 맨체스터 시티는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을 만들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리버풀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5분 맨체스터 시티 데브라위너의 선제 골, 전반 13분 리버풀 디오고 조타의 동점 골, 전반 37분 맨체스터 시티 제수스의 다시 앞서가는 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분 마네의 동점골 이후에는 추가 득점이 없었다.

이날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며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74, 리버풀이 승점 73이 됐다. 3위 첼시(62)와 격차가 커 여전히 두 팀 중 하나가 우승 할 확률이 높다.

남은 일정은 맨체스터 시티가 조금 더 유리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앞으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 왓포드, 리즈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한다. 이른바 ‘빅6’와의 경기가 없다.

반면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뉴캐슬, 토트넘, 아스톤 빌라, 사우스햄튼, 울버햄튼과 만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전통의 라이벌 전,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등 상대적으로 더 험난한 일정이라는 평이다.

한편, 데이터 전문기업 닐슨 그레이스노트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가능성을 63%,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을 37%로 전망한 바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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