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이 정리하고 미래 집중” 아난티 507억 금강산 사업 정리

입력 2022-04-12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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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의 금강산 골프장

금강산 관광특구 골프장과 리조트, 2008년 이후 중단
“브랜드 가치 및 신뢰도 손상 보다 정리 후 미래 집중”
6월 서울 아난티 앳 강남, 내년 빌라쥬 드 아난티 오픈
아난티가 금강산에서 운영하던 사업을 정리한다. 아난티는 금강산 관광특구에 보유한 골프장(18홀)과 리조트(96실)의 자산 507억 원(2021년 12월 말 기준)을 손상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아난티 금강산은 2008년 오픈을 앞두고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지금까지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아난티는 금강산 사업을 정리하고 대신 미래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난티 남해, 아난티 코브(부산), 아난티 코드(가평)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차세대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아난티는 6월 서울 논현동에 아난티 앳 강남 오픈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아난티 코브가 있는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에 16만㎡ 규모의 ‘빌라쥬 드 아난티’를 선보인다. 최근에는 약 207만㎡에 달하는 제주도 플랫폼 조성을 위해 제이제이한라, 미래에셋캐피탈 등과 합작투자계약도 체결했다.

아난티 관계자는 “금강산 사업이 종료되어 안타깝기는 하지만 현재 보유 중인 전체 자산이 1조3000억 원이 넘고, 운영 중이거나 새롭게 추진하는 플랫폼도 7개나 되어 500억 원 정도 되는 자산에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가 지속적으로 손상받는 것보다는 깨끗하게 정리하고 미래에 집중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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