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한국아이큐비아와 체결임상시험 협력체계

입력 2022-04-13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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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을 진행한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오른쪽)과 정수용 한국아이큐비아 대표. 사진제공 | 고려대의료원

고대의료원, 국제 수준 임상연구 인프라 확충 적극 진행
고려대학교의료원은 한국아이큐비아와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7일 고려대학교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식을 맺고, 임상시험 전주기에서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김태훈 의학연구부처장, 박일호 임상연구지원본부장 등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과 한국아비큐비아의 정수용 대표, 이현주 상무, 김태윤 부장, 염다흰 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및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매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계획 승인 건수에서 부동의 1위를 자랑하는 굴지의 글로벌 CRO인 한국아이큐비아와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약을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 활성화 및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의 단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임상연구 인프라 확충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국제 연구대상자 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로부터 전면 재인증을 획득하며 국제적 수준의 임상연구 규정과 체계를 갖추었다. 의료원 산하 안암, 구로, 안산병원은 2019년 9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국제규격 ISO 14155 인증을 획득했다. 구로병원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는 지난해 8월 비유럽권 최초로 의료기기품질관리 국제규격 ISO 13485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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