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알 파치노 새 애인 28세 여, 알고 보니…‘○○킬러’

입력 2022-04-14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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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파치노의 데이트 상대로 지목 된 누어 알팔라. 인스타그램 캡처.

올해 81세의 배우 알 파치노가 53년 연하인 28세 여성과 데이트를 즐긴다는 소식이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Page Six)는 14일(한국시간) 파치노가 누어 알팔라와 종종 데이트를 즐기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알팔라는 부유한 쿠웨이트계 미국인 가정 출신으로 소니 산하 린다 옵스트(Lynda Obst) 프로덕션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현재 장편 영화 2편을 개발 중이다.

두 사람은 이번 주에 화가 줄리안 슈나벨의 새 작품 전시회를 축하하는 단체 식사모임에 함께 참석해 사진을 찍었다.

알팔라는 앞서 롤링스톤스의 보컬 믹 재거(78),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자선사업가인 니콜라스 베르그루엔(60)과 데이트를 했다. 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91)와 함께 있는 게 목격된 바 있으나 이스트우드는 가족의 친구라며 데이트 상대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한 관계자는 “파치노와 누어는 팬데믹 기간에 만나기 시작했다. 누어는 대개 매우 부유한 연상 남자들과 데이트 한다. 한 동안 믹 재거와 만났고 그 다음에 니콜라스 니콜라스 베르그루엔과 연애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는 알 파치노와 한동안 함께 지냈고 둘은 잘 통한다. 파치노가 그녀의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지만 나이 차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녀는 제트기를 주로 이용하는 부유한 이들과 움직이는 데, 그녀는 돈 많은 집안 출신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토요일 미국 캘리포니아 베니스 비치에 있는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목격됐다. 한 차로 도착해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두 사람을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기도 했다.

둘의 관계에 대해 묻자 알 파치노의 대변인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고, 알팔라는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알 파치노의 열애설은 2020년 그가 나이 차를 이유로 이스라엘 배우 메이탈 도한과 결별한 이후 처음이다. 알 파치노는 거의 40년 연하인 도한과 2년 간 사귀다 헤어졌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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