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필 미컬슨(이상 미국)이 타이거 우즈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출전 등록을 했다.
15일(한국시간) 스포팅 뉴스, 골프다이제스트, 골프채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컬슨과 우즈는 매사추세츠 주 브루클린 더 컨트리클럽에서 오는 6월16일~19일 열릴 예정인 제122회 US오픈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출전 등록을 했다고 반드시 경기에 나선다는 의미는 아니다.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는 등록 마감일(13일)까지 이름을 올려야 하는 규정이 있다.
미컬슨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슈퍼골프리그를 옹호하고 PGA투어를 비판한 후 거센 반발에 부딪혀 자숙 중이다. 미컬슨은 지난 1월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이후 PGA 투어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는 3차례 우승한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28년 만에 처음 불참했다.
US오픈은 미컬슨에게 매우 의미 있는 대회다. 생애 6차례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미컬슨은 US오픈만 정상에 서지 못 했다. 준우승만 무려 6번이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위해선 US오픈 타이틀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즈는 4월초 마스터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다만 여전히 교통사고 후유증을 완벽하게 털어낸 게 아니기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우즈는 7월 디오픈 출전을 예고했으나 5월 열리는 PGA챔피언십과 US오픈 출전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가능성은 있다.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갖고 있는 메이저 18승 기록 경신을 노린다. 동률을 이루려면 3승, 신기록까지 4승이 부족하다. 우즈는 US오픈에서 3번 우승했다.
골프채널은 “미컬슨의 US오픈 출전 등록은 조만간 투어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미국 오클라호마 주 털사의 서던힐스에서 열리는 올 PGA챔피언십의 등록 마감일은 4월 22일이다. 미컬슨은 작년 5월 PGA챔피언십에서 역대 최고령(50세 11개월) 우승 기록을 세웠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4승을 거뒀다.
골프채널은 미컬슨과 우즈가 PGA챔피언십 출전 등록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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