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

사진 제공 =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데이트폭력에 대해 일침을 가한다.

18일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에서는 아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관종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장미의 전쟁’ 녹화에서 이상민은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데이트 폭력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에 양재웅은 “처음부터 때리는 사람은 없다. 그냥 처음에는 가벼운 걸 던진다. 그 다음엔 던진 게 나에게 날라온다. 그러다 손찌검이 시작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금씩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 ‘나 분노조절 장애다’는 다 헛소리”라며 “처음 그런 걸 경험했다면 상대에게 ‘이런 행동 보이면 날 못 만나’라고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 때 브레이크를 확 밟아줘야 하고 그 행동이 반복되면 거기선 정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는 평소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하던 남편이 결국 아내를 죽인 뒤, 실종신고로 범죄를 무마하려 한 사건이 공개된다. 아내를 살해하고도 온갖 미디어에 출연하며 대중의 관심을 즐기는 남편의 관종 행각이 드러나 현장을 경악하게 했다.

\'장미의 전쟁\'은 4월 18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