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장인 칠순 기념 등산 여행 “오늘은 잘못되는 날” (딸도둑들)

입력 2022-04-19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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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도둑들’에서 사위들이 장인과의 더 아찔한 하루를 맞이한다.

오늘(19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딸도둑들’ 2회에서는 결혼 후 처음으로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장서지간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장인의 신혼집 방문에 이어, 이번에는 사위 장동민이 처가가 있는 군산으로 향한다. 장인의 칠순을 기념해 등산 여행을 떠나기로 했기 때문이다. 장인을 모시고 떠나는 여정이 순탄치 않은 가운데, 눈앞의 절경에 장동민은 “아, 오늘 잘못되는(?) 날이구나”라며 본격 고생길을 예고했다. ‘하드코어’ 산행 도전에 나선 그가 정상 등반은 물론, 과연 장인의 마음까지 정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박 2일을 함께 보낸 서울 사위 조현우와 경상도 토박이 장인의 둘째 날도 그려진다. 국대(국가대표)표 아침 운동을 시작으로, 이불 손빨래부터 화단 꾸미기까지 팔을 걷어붙이는 조현우. 좀처럼 따라잡지 못할 사위의 열정과 의욕에 장인은 불안한 눈빛으로 이를 지켜만 볼 뿐이다. 극강의 텐션과 에너지 차이로 하룻밤 사이에 영혼을 잃어가는 장인. 그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웃음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류진은 일개미 장인과 특별 출장(?)을 떠난다. 사슴농장에 이은 새로운 일터는 바로 가족들이 운영하는 강원도 화천의 카페. 하지만 트럭에 정체불명의 물건들을 잔뜩 싣고 도착한 장인은 사위와 함께 얼음 통발 낚시부터 나선다. 영하 17도 강추위에 얼음 물벼락까지 맞는 수난 속, 장인의 로망 실현을 위해 또 한 번 노동의 굴레에 빠진 류진이 이번에는 ‘베짱이류’의 불명예를 벗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딸도둑들’은 장인과 사위의 숨 막히는 관계를 그린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수십 년 전 남의 집 귀한 딸의 마음을 훔친 1대(代) 딸도둑 ‘장인’과 세월이 흘러 이제 그 딸의 마음을 훔친 2대(代) 딸도둑 ‘사위’, 장서지간의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브로맨스가 펼쳐진다.

한편, ‘딸도둑들’ 2회는 오늘(19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끝)

사진=JTBC ‘딸도둑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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