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로드리게스 커플 “쌍둥이 중 아들 잃어”

입력 2022-04-19 09: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호날두-로드리게스 커플. 오른쪽은 호날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28)가 이란성 쌍둥이 중 아들을 잃었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19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쌍둥이 중 딸의 출생을 발표하면서 아들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임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호날두는 아들의 사망에 대해 “부모라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라며 “딸 아이의 출생만이 희망과 행복을 가지고 이 순간을 살아갈 힘을 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문적인 보살핌과 지원을 해준 의료진에 감사드린다. 이 일로 우리는 큰 슬픔에 빠졌으며, 이 어려운 시기에 사생활을 보호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또 “우리 아들, 너는 우리의 천사야. 우리는 언제나 너를 사랑한다”고 썼다.

호날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쌍둥이 중 딸은 출생했으나 아들을 잃었다고 밝혔다.


많은 이가 호날두의 슬픔을 위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당신의 고통이 우리의 고통이다. 호날두와 가족에게 사랑과 용기를 보낸다”고 전했다.

호날두의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호날두 가족의 고통을 함께하며, 우리의 사랑을 보낸다”고 위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맨체스터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 등도 조의를 표하는 글을 올렸다.

호날두는 이번에 얻은 딸 외에도 자녀 넷을 두고 있다.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를 얻었고, 2017년 6월 역시 대리모에게서 쌍둥이 에바(딸)와 마테오(아들)를 얻었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로드리게스가 알라나 마르티나를 출산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