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관광 활성화, 지역 MICE 융복합 2개 부문
프로그램 운영, 개최비 최대 1억1000만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9일까지 ‘2022년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공모’를 실시한다.

지역의 문화, 산업, 자연자원 등을 주제로 하반기 중 비수도권 지역에서 개최하며 외국인 50명 이상(최소 2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문화예술, 레저활동, 레크레이션 등의 이벤트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 부문은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행사인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학술대회, 세미나, 포럼 등 마이스(MICE) 행사를 개최하는 ‘지역 MICE 융복합’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총 5건을 선정한다. 신청은 국제이벤트를 개최하는 지방자치단체, 지방관광공사(RTO), 협회, 민간단체 등에서 할 수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 부문은 최대 7000만 원에 해당되는 관광프로그램 운영, 행사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지역 MICE 융복합’ 부문은 행사 기획과 개최비 등으로 최대 1억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MICE실장은 “국제이벤트는 지역으로 유입되는 외래관광객 확대 뿐 아니라 지역홍보 효과도 크다”며 “지역 특색이 반영된 국제이벤트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사업과는 별도로 한국관광공사는 국제이벤트의 유치, 해외홍보, 개최에 대하여 연간 상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